이사 후 남은 박스나 사무실에서 나오는 폐지를 모아 고물상에 팔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소일거리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는 10원의 차이도 매우 큽니다. 폐지 가격은 지역, 시기, 종이의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2026년 1월 기준으로 폐지 1kg당 평균 시세와 가격을 더 잘 받는 꿀팁, 그리고 내 주변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주의사항: 아래 가격은 전국 평균 추정치이며, 동네 고물상마다 ±20원~30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전화 문의가 가장 정확합니다.
1. 2026년 폐지 종류별 1kg 가격 시세
폐지라고 다 같은 가격이 아닙니다. 박스(골판지)와 신문지, 책(헌책)의 가격이 다릅니다.
평균 매입 단가 (1kg 기준)
| 종류 | 평균 시세 (KRW) | 특징 |
|---|---|---|
| 신문지 | 약 100원 ~ 130원 | 가장 비쌈. 잉크 제거가 쉬워 재활용 가치가 높음. |
| 골판지 (박스) | 약 70원 ~ 90원 | 택배 박스 등. 가장 흔하게 나오는 폐지. |
| 혼합 폐지 (책/잡지) | 약 60원 ~ 80원 | 코팅된 종이나 잡지는 재활용 공정이 복잡해 가격이 낮음. |
※ 참고: 리어카나 트럭으로 대량(100kg 이상) 가져갈 경우 단가를 조금 더 쳐주는 곳도 있습니다.
2. 고물상 가기 전 시세 확인 방법
무거운 종이를 들고 갔다가 헐값에 넘기지 않으려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정보시스템’ (대략적 흐름 파악)
국가에서 운영하는 통계 사이트입니다. 전월 혹은 전주 기준의 전국 폐지 압축물 가격 동향을 볼 수 있어, 시세가 오르는 중인지 내리는 중인지 파악 가능합니다.
② 동네 고물상 전화 문의 (가장 정확)
지도 앱(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고물상’ 또는 ‘자원’을 검색하세요.
- 전화해서 “오늘 박스 1kg에 얼마 쳐주시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 보통 3군데 정도 전화해보면 그 동네 평균 시세가 나옵니다.
③ 재활용 수거 앱 활용 (대량 배출 시)
최근에는 ‘수거왕’, ‘빼기’ 같은 앱을 통해 폐지나 헌 옷을 방문 수거해가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단, 이 경우 직접 고물상에 가는 것보다 단가가 낮거나(인건비 포함), 일정 무게 이상이어야 수거가 가능합니다.
3. 10원이라도 더 받는 ‘분리 배출’ 팁
고물상 사장님들이 좋아하는 폐지 상태가 따로 있습니다. 깔끔할수록 값을 깎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가져가세요
- 박스 테이프 제거: 택배 송장과 비닐 테이프는 반드시 떼어내고, 박스를 납작하게 펼쳐서 끈으로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 물기 제거: 비에 젖은 폐지는 ‘감량(무게 차감)’ 대상 1순위입니다. 바짝 말려서 가져가야 제값을 받습니다.
- 종류별 분리: 신문지는 신문지끼리, 박스는 박스끼리 묶으세요. 섞어서 가져가면 가장 싼 ‘혼합 폐지’ 가격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 이물질 확인: 박스 안에 스티로폼이나 쓰레기가 들어있으면 매입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4. 폐지 가격 결정 요인
폐지 가격은 왜 자꾸 변할까요?
- 제지 공장 재고: 국내 제지 공장에 폐지 재고가 많이 쌓이면 매입을 줄여 가격이 폭락합니다.
- 경기 침체: 경기가 안 좋아 택배 물량이 줄거나 상품 생산이 줄면, 박스(포장재) 수요가 줄어 폐지 가격도 떨어집니다.
- 수출입 동향: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폐지 수출이 막히면 국내 물량이 남아돌아 가격이 내려갑니다.
5. FAQ (자주 묻는 질문)
❓ 우유팩은 폐지랑 같이 파나요?
아니요. 우유팩(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섞이면 재활용이 안 됩니다. 우유팩은 씻어서 말린 후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휴지나 쓰레기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하는 지자체가 많으니, 고물상보다는 주민센터를 이용하세요.
❓ 책은 표지를 뜯어야 하나요?
하드커버(딱딱한 표지)로 된 책이나 스프링 노트는 표지와 스프링을 제거하고 속지(종이)만 묶어서 가져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대로 가져가면 고철이나 폐기물로 분류되어 값을 제대로 못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