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삽시도’는 화살을 꽂아놓은 활(弓)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진너머 해수욕장, 거멀너머 해수욕장 등 수심이 얕고 고운 모래를 가진 해변이 많아 가족 단위 캠핑객과 해루질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짐이 많아 내 자동차를 직접 배에 싣고 들어가려다 선착순 규정을 몰라 눈앞에서 배를 놓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완벽한 삽시도 여행을 위해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출발 시간표부터 승선권 예약 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차량 선적(도선) 노하우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이용 전 필수 확인 사항: 서해안의 섬들은 조수 간만의 차(물때)가 심하여 매일 출항 시간이 10~30분씩 달라지거나, 안개/풍랑주의보로 인해 결항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아래 시간표는 기본 기준표이며, 반드시 출발 전날 ‘가보고 싶은 섬’ 앱이나 신한해운(041-934-8772)을 통해 당일 정확한 출항 시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1. 삽시도 가는 배 타는 곳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삽시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신한해운)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중앙길 30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 주차: 터미널 바로 앞 여객터미널 주차장 이용 (차량을 배에 싣지 않고 몸만 들어갈 경우 이곳에 무료 주차 가능)
- 소요 시간: 직항 시 약 40분, 타 섬(장고도, 고대도) 경유 시 약 1시간 10분 소요
2. 2026년 삽시도 배편 시간표 및 소요 시간
삽시도로 향하는 배편은 기본적으로 하루 3회 운항합니다. (여름 성수기나 명절 연휴에는 특별 증회 운항함)
| 운항 횟수 | 대천항 출발 (들어갈 때) | 삽시도 출발 (나올 때) | 비고 (경유 여부) |
|---|---|---|---|
| 1항차 | 07:20 ~ 07:30 경 | 08:10 ~ 08:20 경 | 대천 ➔ 삽시도 직항 (40분 소요) |
| 2항차 | 13:00 경 | 13:45 ~ 14:00 경 | 장고도, 고대도 경유 시 시간 변동 |
| 3항차 | 15:30 ~ 16:00 경 | 16:20 ~ 17:05 경 | 물때에 따라 출항 시간 변동 심함 |
※ 주의: 물때에 따라 배가 접안하는 삽시도의 선착장 위치가 ‘술뚱 선착장’과 ‘밤섬 선착장’ 두 곳 중 하나로 수시로 바뀝니다. 도착 및 출발 항구가 어디인지 당일 선내 안내방송이나 펜션 사장님을 통해 꼭 확인하세요.
3. 스마트폰 1분 컷! 여객 승선권 예약 방법 및 요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매표소 줄이 매우 길고 매진될 수 있으므로, 사람(여객)이 타는 표는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매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스마트폰에 ‘가보고 싶은 섬’ 앱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 출발지를 ‘대천’, 도착지를 ‘삽시도’로 설정합니다.
- 원하는 날짜와 시간의 배편을 선택하고 탑승객 전원의 신원 정보를 입력한 뒤 결제합니다.
- 여객 요금 (성인 편도 기준): 약 11,000원 선 (충남도민이나 보령시민은 신분증 지참 시 대폭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 출항 당일 터미널에 도착하여 창구 또는 무인발권기에서 탑승자 전원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실물 표로 교환합니다.
4. 가장 중요! 차량 선적(자동차) 방법 및 요금 총정리
삽시도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 부분이 바로 차량 선적입니다. 아래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세요.
- 인터넷 예약 불가 (무조건 현장 선착순): 차를 싣는 승선권은 앱이나 인터넷으로 절대 예약할 수 없습니다. 출발 당일 대천항에 도착한 순서대로만 발권해 줍니다.
- 차량 대기줄 세우기: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이 아닌, 바닷가 쪽 ‘차량 선적 대기줄 (차도선 타는 곳)’에 자동차를 먼저 주차해 두고 일행 중 한 명이 매표소로 뛰어가 차량 표를 끊어야 합니다.
- 주말 경쟁 치열: 주말 첫 배(07:30)에 차를 실으려면 늦어도 새벽 6시 전에는 도착해 차를 세워두셔야 안전하게 실을 수 있습니다. 차량 적재 공간이 꽉 차면 다음 배를 타야 합니다.
- 차량 운임 요금 (편도 기준):
- 일반 승용차 (모닝, 아반떼, 쏘나타 등): 약 26,000원 ~ 28,000원
- SUV / 승합차 (싼타페, 카니발 등): 약 30,000원 ~ 35,000원
- (※ 여객 운임은 별도입니다. 운전자의 표도 따로 끊어야 합니다.)
5. FAQ (자주 묻는 질문)
❓ 차량 선적도 인터넷(앱)으로 미리 예약할 수 없나요?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사람(여객)이 타는 승선권은 ‘가보고 싶은 섬’ 앱에서 미리 예약이 가능하지만, 차량 선적은 인터넷 예약이 불가하며 당일 대천항에서 ‘무조건 선착순 현장 발권’으로만 진행됩니다. 주말에는 차를 싣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므로 출항 1~2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여 차를 대기줄에 세워두셔야 합니다.
❓ 삽시도 안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기 편한가요?
삽시도는 섬 내 도로 폭이 좁고 교행이 불편한 구간이 많습니다. 캠핑 장비나 펜션까지 짐을 옮기는 용도로 차를 가져가시는 것은 좋지만, 섬 구석구석을 차로 돌아다니기에는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차는 대천항 무료 주차장에 두고 몸만 들어가서, 섬 내에서는 도보 트레킹 구간(둘레길)을 걷거나 사륜바이크(ATV) 대여, 또는 펜션 사장님의 픽업 차량을 주로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