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조약돌이 파도에 구르는 소리가 일품인 송이도와 서해의 끝자락에서 영해를 지키고 있는 신비의 섬 안마도! 이 두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계마항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배편은 육지의 버스나 기차처럼 고정된 시간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상 ‘물때’에 따라 매일 출항 시간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2026년 기준 계마항 배편을 이용하기 위한 필수 물때표 확인법과 예약, 그리고 치열한 차량 선적 꿀팁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이용 전 필수 확인 사항: 계마항에서 출발하는 ‘섬사랑16호’는 하루 1회 운항하며, 매일 아침 7시에서 낮 12시 사이 물이 들어오는 만조 시간에 맞춰 유동적으로 출항합니다. 앱으로 예약하셨더라도 출발 하루 전날 해운사나 계마항 매표소에 전화하여 내일 배가 정확히 몇 시에 뜨는지 꼭 확인하셔야 헛걸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송이도와 안마도 가는 길 (계마항 터미널 정보)
가마우지가 나는 형상을 띠었다는 계마항은 영광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 터미널 명칭: 계마항 여객선터미널 (가마미 해수욕장 근처)
- 항구 주소: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
- 운항 노선: 계마항 ➔ 송이도 ➔ 석만도(경유) ➔ 안마도
- 운항 선박: 섬사랑16호 (차량 선적이 가능한 소형 철부선)
- 소요 시간: 계마항에서 송이도까지 약 1시간 30분, 종점인 안마도까지는 약 2시간 20분 소요됩니다.
2. 팩트 체크: 왜 매일 배 시간이 다를까? (실시간 물때표)
계마항의 수심은 얕은 편이라 간조(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배가 바닥에 닿아 움직일 수 없습니다.
- 실시간 물때표 확인의 중요성: 배는 바닷물이 충분히 차오르는 ‘만조(고조)’ 전후에만 부두에 접안하고 출항할 수 있습니다. 달의 인력에 따라 만조 시간은 매일 약 40분~1시간씩 뒤로 밀리기 때문에 배 시간도 매일 바뀝니다.
- 실시간 물때표 보는 법:
-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에서 ‘바다타임(badatime)’을 검색합니다.
- 전남 영광 지역의 ‘계마항 물때표’를 클릭합니다.
- 원하는 날짜의 빨간색 글씨(고조/만조) 시간을 확인합니다. (예: 고조가 오전 9시라면 배는 대략 오전 8시~9시 사이에 뜰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3. 2026년 계마항 ➔ 송이도/안마도 예상 시간표 및 요금
고정된 시간은 없지만, 물때를 기반으로 설정되는 하루 1회 왕복 스케줄의 기본 틀입니다.
| 운항 구분 | 계마항 출발 시간 (매일 변동) | 안마도 도착 및 출발 시간 |
|---|---|---|
| 1일 1회 왕복 | 보통 오전 07:00 ~ 낮 12:00 사이 (당일 만조 시간에 맞춰 1회 출항) | 안마도 도착 후 하선/승선 작업 뒤 곧바로 계마항으로 회항 |
- 여객 운임 (성인 편도 기준): 송이도까지 약 8,500원 / 안마도까지 약 12,100원 선 (왕복 약 24,200원)
- 안개(해무) 주의: 봄과 여름철 아침에는 서해안에 짙은 안개가 자주 낍니다. 물때가 맞아도 시야 확보가 안 되면 출항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므로, 안개가 심한 날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4. 스마트폰 예약 및 차량 선적 (100% 현장 발권) 꿀팁
먼바다 섬 여행이므로 철저한 준비와 눈치 싸움이 필요합니다.
- 스마트폰 승선권 예매: 앱스토어에서 ‘가보고 싶은 섬’ 앱을 설치하고 출발지 ‘계마’, 도착지 ‘송이’ 또는 ‘안마’를 검색합니다. 날짜를 선택하면 해운사가 해당 날짜의 물때에 맞춰 미리 설정해 둔 출항 예정 시간이 뜹니다. 해당 시간으로 왕복 예매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 가장 치열한 차량 선적: 섬사랑16호는 소형 차도선이라 차량을 단 9대 정도밖에 싣지 못합니다. 게다가 차량 선적은 인터넷 앱 예약이 불가하고 100% 당일 현장 선착순입니다. 차를 꼭 가져가셔야 한다면 확정된 배 출항 시간보다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여 계마항 터미널 앞 차량 대기 줄에 1순위로 차를 세워두셔야 합니다.
5. FAQ (자주 묻는 질문)
❓ 계마항에서 출발하여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계마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은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며, 안마도나 송이도에 도착한 후 하선 작업만 마치고 바로 계마항으로 회항합니다. 따라서 섬을 둘러볼 체류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1박 이상의 일정을 잡으셔야 합니다.
❓ 계마항 여객선터미널에 주차장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계마항 여객선터미널 주변과 방파제 인근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여행객들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 선적 경쟁이 치열하고 섬 내부 도로가 좁아 차를 두고 가시는 백패커 분들은 이곳에 안전하게 주차하시면 됩니다.